시료 채취 후 당도 등 엄격한 심사 거쳐…26일 포도축제 개막식서 시상

▲왼쪽부터 영동 포도왕에 뽑힌 남홍우·강송희·변하영씨. ⓒ영동군청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2016년 영동포도왕’으로 시설포도 분야에 심천면 남홍우(68)씨, 노지포도 분야에 용화면 강송희(66) 씨, 만생종포도 분야에 용화면 변하영(50)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영동 포도왕은 포도주산지인 영동을 알리고 영동의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13년째 지속되고 있다. 영동포도연합회와 포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는다.

심사는 현지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당도, 무게, 칼라챠트를 측정해 최고급의 포도 선발과정을 거쳤다.

영동군은 "올해 선발된 포도왕들은 비가림, 시설 재배,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 등을 통해 고품질의 포도생산 기법을 인정받은 우수 농업인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6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영동포도축제’ 개막식 때 한다.

군은 이들이 재배한 포도를 축제장 농특산물 홍보전시관에 전시해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포도재배 농민의 벤치마킹 사례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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