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괴산고추축제서 50개국 150여종 전시

[충북뉴스 괴산=이재열 기자] 괴산군에서 세계 각국에서 재배하거나 자생하는 다양한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6 괴산고추축제 시 문화체육센터 전시장에서 세계 고추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세계 50여개국에서 재배 중인 120여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 있는 화초고추 26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하는 고추는 열매가 위로 달리거나 종, 뱀 꼬리 등을 연상하는 모양과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를 맺는 벨기에 고추, 파프리카와 비슷한 네덜란드 고추 등 다양하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인도 부트졸리아 고추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괴산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 비교를 통해 국내 고추의 우수성과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고 고추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이 같은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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