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김병기(사진) 청주대학교 총장이 청주대가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8일 청주대에 따르면 김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 대학원장 등 교무위원 16명 전원이 자진사퇴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교육부 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고 긴급회의를 소집해 일괄 사퇴서를 법인에 제출했다.

교무위원들은 사퇴배경으로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학과 통폐합 미진 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김 총장은 사퇴서 제출 후 “학내 구성원 모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한 학사구조개편과 정원조정 등 뼈를 깎는 개혁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