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줄기세포 보유 스테메디카 자회사…연구·생산시설 건립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줄기세포 관련 개발 업체 스테메디카(Stemedica)의 자회사인 스템큐티스(StemCutis)가 청주 오송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투자유치활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27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충북투자설명회를 갖고 미국 스템큐티스 이익환 대표와 투자협약을 했다.

스템큐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용량을 보유하고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스테메디카의 자회사다. 현재 미국에서 줄기세포 활용 피부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충북지역 내 연구 및 생산시설 건립할 계획이다.

설 부지사는 협약식에서 “스템큐티스의 투자를 환영하며 충북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및 세제혜택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바이오산업분야 기업인과 전문가, 컨설턴트,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뉴욕헬스포럼에서는 충북 오송에 대한 입지조건 등 투자 환경을 설명하며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기업과 생산연구기관의 방문을 유도했다.

도 투자유치단은 화장품뷰티기업 등 투자유망기업을 방문한 후 오는 10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