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관계 없이 건강관리사 파견

[충북뉴스 증평=이재열 기자] 증평군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출산율 충북도내 1위를 지킬 방침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4인 가정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10만8천551원 이하의 출산가정만 지원했었다.

이번 확대 지원으로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3급 이상) ▲미혼산모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등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이다.

건강관리사 지원기간은 단태아는 2주(10일), 쌍태아는 3주(15일), 삼태아 이상 및 중증 장애 산모는 4주(20일)이며 출산일을 기준으로 60일 이내 이용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출산 예정일을 기준으로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이며, 군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증평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8명으로 충북에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평균은 1.4명이다. 

증평군의 출생아는 2013년 350명, 2014년 381명, 2015년 39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상숙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이 군 출산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충분한 예산 확보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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