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가구 1억4천400여만원 지원…예산 74% 신속 집행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올 9월까지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저소득 225가구에 1억4천400여만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긴급 지원을 위해 옥천군이 편성한 예산 1억9천400여만원 중 74% 이상을 집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군은 지원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것으로,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복지 응급실’ 역할을 톡톡해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군은 올 2회 추경예산에 3천여만원을 추가 편성해 동절기 위기가구 지원도 차질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가구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등으로 소득을 상실했을 때, 중한 질병이나 부상을 당했을 때 등 위기상황에 닥쳤을 경우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5%(1인 가구 121만8천원, 4인 가구 329만3천원) 이하, 농어촌인 경우 총재산 7천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 기준에 맞아야 한다.

군은 지난 1월 ‘옥천군 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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