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산업단지도 조성 중…인구 유입 가속화

[충북뉴스 진천=이재열 기자]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선도할 도시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진천군은 기존 도심지 포화로 인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신도심 건설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각각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먼저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숙원사업이던 대학교를 유치하고 대학교 입지와 연계한 대학타운을 조성하는 사업. 35만5천227㎡ 터에 계획인구 6천32명(2천320가구)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변경에 따른 인허가 절차 진행 등으로 공사가 일시중지되기도 했지만, 군은 인허가 절차 완료 후 책임 감리원을 재배치하고 2018년 기반조성공사 준공 시까지 차질 없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천읍 성석리 일원 시가화예정용지에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신도심을 개발하는 것으로 약 40만㎡ 규모에 계획인구 8천900여명(3천800가구)으로 조성된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협의와 관련 실과의 보완 협의를 마쳤으며, 10월 중 진천군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충북도에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요청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들 도시개발사업 외에 진천신도시 개발사업, 광혜원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송두산업단지를 비롯한 4개의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 중이다.

군 관계자는 “신척·산수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외지 출퇴근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거 여건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들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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