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사 33명 참가…소외계층 관심 유도

[충북뉴스 청주=오영균 기자]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은 청주 라폼므현대미술관(관장 김선미)이 30일 ‘3초 관심기부’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선 충북도내 각 분야에서 추천된 33명이 3초 관심기부 세레모니를 가졌다.

이들은 하루에 3초씩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한 달 후 다른 지인에게 작품을 릴레이 추천한다.

릴레이로 지목된 자는 하루에 3초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첫 릴레이 작품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티안 작가의 ‘머물럿던 곳(사·2015)’으로, 올 1월 뉴욕 ‘GALLERY MC’에서 열린 ‘31 Esquisses for Holigram Works’ 전시에서 각광받은 작품이다.

김선미 관장은 “우리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불우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자는 뜻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도내 분야별 인사 33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프로젝트 취지를 확산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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