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민생 중심 의정활동 매진 각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충북뉴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북도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인 김양희(사진·새누리당)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 취임한 김 의장은 18일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민생 현안들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100일을 소회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지적장애인 강제노역 피해자 및 가족 위로 방문, 폭염피해 축산농가 점검, 농업기술원 선진농업연구·개발 현지 확인 등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역점을 뒀다.

도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열심히 일하는 생활현장을 꼼꼼히 살펴나가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후반기 도의회는 출범 후 내실있는 회기 운영에 중점을 두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19건과 건의문·결의문 8건 등 총 6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충북도 미세먼지 경보에 관한 조례안’ 등 민생 관련 의원발의 조례도 13건에 달해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 입안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조례 제정 및 진정·민원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간담회도 수시로 갖는 등 도민 의견 수렴과 반영에도 힘썼다.

‘KTX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안’ 등 충북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는 여·야 구분 없이 협력해 도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김 의장은 후반기 개원 후 짧은 기간이지만, 도정과 교육시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각계각층의 도민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찾고 있다.

김 의장은 “도민들이 보내준 아낌없는 사랑과 진정어린 조언을 자양분으로 삼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소통과 화합의 의회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도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의 중심에 서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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