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반영…1조2천여억 원 투입

[충북뉴스 제천=이재열 기자] 동서고속도로(평택~삼척) 제천~영월 구간이 1조2천여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된다.

제천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동서6축인 동서고속도로 중 제천~영월 구간이 포함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을 발표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을 우선으로 예산 범위에서 신규 설계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계획 반영에 만족치 않고 동서6축 고속도로 미 개설구간(제천~삼척)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인접 시‧군과 연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제천시를 비롯한 강원권 시‧군의 국회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는 연석회의는 물론, 서명운동 등을 통해 정부에 지속적인 동서고속도로 건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해왔다.

특히 이근규 제천시장은 취임 초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과제로 대형 국책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와 함께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국회를 다니며 설득하는 발품행정을 이어왔다.

이 시장은 “민간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사업의 조기 착공을 바라는 7만2천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참여가 있었기에 정부정책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자평했다.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이 2020년까지 건설된다. 2017.01.12. ⓒ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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