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균형발전 차원…제천시·강원 5개 지자체 촉구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이 2020년까지 건설된다. 2017.01.12. ⓒ제천시청

[충북뉴스 제천=이재열 기자] 제천시와 강원도내 5개 지방자치단체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한 목소리를 냈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참여 지자체인 제천시를 비롯해 강원 동해시와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은 향후 대선공약으로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영월~삼척 구간 건설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분석과 계획이 조속히 세워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올 1월 정부의 ‘고속도로 5개년 계획 수립’ 발표에는 제천~영월 구간이 연장 30.8km에 총사업비로 1조1천649억 원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남은 구간인 영월~삼척 간(92.4km)은 5개년 계획에서 빠져 사실상 완공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이에 협의회 지자체들은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한민국이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해 세계의 물류·금융·교류 거점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그동안 소외됐던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발전에 혁신적인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추진협의회 12개 시·군과 협력해 동서고속도로 잔여 구간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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