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학교 업무경감 등 작년 1억9천여만원 절감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북교육청이 효율적인 직영 통학버스 운영으로 일선학교 업무와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연계, 직영 통학버스를 공동 이용하는 등 통학버스 운영에 적정을 기했다.

낮 시간대 정차중인 초등학교 86대의 직영 통학차량을 관내 다른 학교에서 각종 체험학습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시행 결과 총 50개교에서 149회에 걸쳐 공동 이용하며 4천47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지난해 247대의 통학차량 운행노선과 승차정원 대비 실제 탑승인원 등 전반적인 운행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운행노선 통합·조정과 적정 승차 인원에 맞게 통학버스를 배정해 약 1억1천333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충주·보은 지역에서는 통학버스 임차차량(39대) 공동입찰을 시범 실시해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경감과 총 3천473만원을 절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공동입찰을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 확대 실시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절감 추정액은 1억6천526만원(176대)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지역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와 체험학습 시 통학버스 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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