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해 4년째 불우이웃돕기 사용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정성들여 재배한 사과를 수확해 4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청주시 상당구청 건설교통과에 근무하는 김승규 교통행정팀장.

김 팀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사과 30박스(90만원 상당)를 설 명절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3일 상당구청 주민복지과에 기탁했다.

이 사과는 김 팀장이 아내 유정옥씨와 함께 미원면에서 정성을 들여 재배한 것으로, 김 팀장은 2014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러한 ‘사과 나눔’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상당구는 관내 홀몸노인 등에게 김 팀장의 따뜻한 마음을 대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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