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이재선·김선국 농업연구사 ‘주경야독’ 결실

▲왼쪽부터 이재선·김선국·정재현 연구사가 박사학위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에 근무하는 연구직 공무원 3명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주경야독의 열정을 불태운 끝에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정재현‧이재선‧김선국 농업연구사로, 이들은 지난 22일 열린 2017년 충북대학교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8월 공직에 입문한 정재현 농업연구사(53)는 2009년 박사과정에 입학, 8년 만에 ‘마늘 춘파재배가 단구형성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이재선 농업연구사(44)는 2003년 공직생활을 시작, 2012년 박사과정에 입학해 6년여간 마늘의 유전적 육종에 대해 연구한 ‘마늘 유전자원의 작물학적 특성과 SSR마커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및 우수자원 선발’ 논문으로 박사가 됐다.

김선국 농업연구사(38)는 ‘충북지역 포도해충의 발생생태와 방제전략’으로 7년여 만에 학위를 받았다.

이들에 앞서 지난해 가을학기에는 허윤선‧권의석 연구사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농업기술원은 농업연구직 67명 중 34명(51%)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박사를 수료한 14명의 직원들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충북대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선 김숙종 전 충북농업기술원장도 지역개발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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