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반영…3월 중 지구신청 등 내년 완료

[충북뉴스 괴산=이재열 기자] 괴산군은 올해 장연면 광진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대나무자와 평판으로 작성된 종이지적도를 최첨단 측량기술을 이용해 토지의 실제 현황을 조사·측량해 불일치한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경계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국가사업이다.

괴산군은 2013년 문광면 신기지구와 청천면 운교지구를 시작으로, 소수면 옥현지구와 문광면 광덕지구, 연풍면 주진지구에 대한 재조사를 마쳤다.

지난해 추진한 칠성면 송동지구는 오는 12월까지 새로운 경계가 확정된다.

올해는 8천600만원을 들여 501필지 63만8천11㎡의 장연면 광진지구에 대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괴산군은 이날 장연면 광진리 대학찰옥수수권역센터에서 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괴산군은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고 소유주들의 동의서를 받아 3월 중 충북도에 지구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지구 지구지정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지적재조사 측량을 해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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