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진 2차 사업지 선정…70호 규모 국가유공자 등 우선 공급

▲권석창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이재열 기자] 제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로 선정됐다.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제천‧단양)은 제천시 청전동 21-4 일원에 70호 규모의 실버주택과 복지관이 들어선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국가유공자와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될 공공실버주택은 저층부(1~2층)에 복지관, 3층 이상에는 주택을 설치해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사업비 세부 내역은 실버주택 건설비 52억 원과 복지관 건설비 36억 원, 복지관 운영비 12억5천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복지관 운영비는 복지관 준공 후 개관 일로부터 5년간 연 2억5천만 원씩 지원된다.

권 의원은 “제천시 공공실버주택은 복지와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저소득 노인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천시와 단양군에 공공실버주택 추가 유치를 계속 추진하고,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역시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 사업은 2015년 8월 19일 SK가 1천억 원을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1차 사업지는 지난해 1월 보은군 이평리 등 11개 지역을 선정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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