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운영 중단 촉구…추가 증설 우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3일 충남 화력발전소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과 청주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지역 중 하나”라면서 “중국 황사와 함께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대기오염의 가장 큰 외부요인으로 꼽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국내 석탄발전소 절반이 충남에 밀집한 가운데 당진에서는 석탄발전소가 증설돼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총 6천40MW 10기가 가동 중”이라면서 “이로 인한 대기오염과 유해물질 배출로 건강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추가로 2기의 건설계획을 추진 중이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청주시와 충북도는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이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중단시키기 위한 ‘Break Free : 석탄 그만! 국제공동행동의 날’ 행사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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