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군 지역 유일, 공모사업 선정”…2019년 완공

[충북뉴스 진천=이재열 기자] 오는 2019년까지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42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진천군은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사업에서 전국 군 단위 지역 중 유일하게 유치 대상지로 선정됐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행복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국공유지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부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진천군의 높은 인구증가 현황과 인구대비 높은 기업체수 비율 등을 고려해 최종 입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성석리 일원 조성 예정지는 2015년 현대화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연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 옆에 위치해 있다.

한편 진천군은 올해 여러 자치단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이번 공공임대주택 유치까지 지역개발을 위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계속되는 공모사업 유치 성공을 위해 밤낮 없이 고생해준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통한 인구 15만 명품도시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현재 진천군은 ▲LH 행복주택 건립사업(323억원)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165억원)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건립(124억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11억7천만원) 등 올 들어서만 총 19개 사업에 66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국도비 확보액인 297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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