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입당설 제기…시의회 지각변동 예고

안흥수 청주시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안흥수 청주시의원(복대1·2동)에 대한 탈당설과 함께 국민의당 입당설이 제기돼 사실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의원은 26일 언론과 접촉을 일체 피하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안 의원은 최근 탈당 후 국민의당 입당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국민의당에 입당한 김준환 변호사 측근으로 꼽히는 안 의원은 이미 주변에도 탈탕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

안 의원의 탈당이 현실화 되면 한국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전체 38석 중 안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석, 더불어민주당 17석, 국민의당 1석이다.

안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면 한국당은 19석으로 과반을 잃게 돼 독자적인 의안처리가 불가능해진다.

충북뉴스는 안 의원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당과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의원 거취와 관련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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