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행자부 공모사업 선정…정주환경 개선 등 정착 도움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음성군 금왕읍에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행정자치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음성군의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설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3개 시‧도가 70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서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지역현안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설립사업은 정주 외국인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함이다.

충북도는 여기에 국비 등 17억 원을 들여 외국인 밀집지역인 음성군 금왕읍에 한국어교실, 임금체불상담센터, 외환송금센터 등 다기능 외국인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내국인과의 소통과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9개 밖에 선정되지 않은 시범사업”이라며 “충북 거주 외국인의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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