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서 프로그램 풍성

▲괴산고축축제의 참여형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진행 모습. ⓒ괴산군청

[충북뉴스 괴산=이재열 기자]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참여형 콘텐츠가 강화된 ‘오감만족 체험 축제’로 치러진다.

괴산군은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괴산고추축제는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축제 계획에 따르면 괴산고추를 소재로 고추별별마당 등 8개 마당으로 구성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만남의 장을 통한 오감만족형 축제로 치러진다.

프로그램은 괴산군민 화합행사, 초·중·고·중원대 및 학생종합군사학교가 참여하는 ‘퍼레이드 & 플레시몹’, 초등학생과 아빠가 함께하는 ‘고추캠핑요리 경연대회’,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 새롭게 부활한 우리시대의 임꺽정을 찾는 ‘괴산임꺽정 선발대회’ 등 다채롭다.

또 교통·주차·자원봉사 등 행사 운영엔 군민이 직접 참여하며, 고추직판장 내 방앗간 2개소와 쉼터를 운영한다. 영세농가의 농산물 판매장인 읍·면장터도 마련했다.

전년과 달리 ‘괴산 장수밥상’, ‘고추음식 판매존’, ‘아시아 핫 푸드존’, ‘고추피자&소시지 체험’ 등 색다른 먹거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일교차가 크고 토질이 비옥한 해발 250m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괴산고추는 껍질이 두껍고 씨가 적어 매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군은 괴산고추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고추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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