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리더스AP 계약…공룡 테마, 한자리서 체험 등 가능

▲조길형(왼쪽) 충주시장과 김진욱 리더스AP 회장이 쥬라기 킹덤 테마파크 조성 계약을 한 후 악수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에 중부내륙권 유일의 공룡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충주시는 16일 시청에서 조길형 시장과 민간사업자인 ㈜리더스AP 김진욱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쥬라기킹덤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리더스AP는 충주세계무술공원 9만7천여㎡ 부지에 110여억 원을 들여 공룡을 테마로 한 전시와 체험, 학습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든다.

면적만 축구장 13개 크기로, 충주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리더스AP는 이에 따른 임대료와 입장료 수입의 일부분을 납부하게 된다.

내년 5월 문을 열 테마파크는 공룡자연사과학관, 쥬라기 어드벤처, 공룡놀이터, 증강·가상현실 체험관, 챌린지 어드벤처, 슈퍼돔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구의 생성과 태동과정을 전시한 공룡자연사과학관 등 학습적인 볼거리와 쥬라기 어드벤쳐, 공룡에 관한 AR과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시는 충주지역의 사통팔달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수도권과 중부지역 관광객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 개장 예정인 라이트월드, 라바랜드 등과 연계, 충주의 대표적인 주·야간 관광지로 시너지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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