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지난주 새벽 한 보수 언론은 단독으로 진보진영 정치인 두명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내정될 거라는 기사를 보도하였다.실행으로 옮겨지지 않을 거지만 용산 대통령실과 가장 밀접한 언론사의 보도라 정치권은 설왕설래 하였다.필자는 찐 보수나 보수 순혈주의자는 아니지만 이시기에 진보진영 인사 영입은 아닌듯 하다.총선 패배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보수진영의 단결이다.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총선에서 공천 전반을 관장했기에 한동훈 계파가 생성된 건 사실이다.친한계는 국민의 힘 안에서 반 윤석열 노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지난 2년 여소야대 상황의 국정 운영과 바뀐 건 없다.집권여당의 참패는 맞지만 국민에게 완전히 외면을 받는 건 아니다.대통령이 보여준 태도의 문제였지 국정 운영에 대한 가혹한 평가는 아니였다.3년이나 남은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컸다고 봐야 한다.어느 누가 고물가와 경제의 하방 압력하에 있는 정부를 지지하겠는가.하지만 1317만9763명이 이번 총선에서 정권 안정론에 투표를 하였다.민주당 지지자와 157만8314명 차이가 난다.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우세하고 우리 대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총선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여야 간의 맹비난만 난무해 후보들의 정책이나 소신은 실종된 선거이다.양당 대표 간의 상호 비방전은 후진국 수준의 정치 형태를 보여줘 안타깝기만 하다.그래도 우리 국민의 정치 수준이 정치인보다 높기에 자극적 언어나 확증 편향적 여론 몰이에 넘어가지 않고 투표에 임할 듯 하다.이번 선거를 끝으로 상대 후보나 정당을 범죄자 취급하거나 패륜적 집단으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여러가지 이슈들이 이번 선거의 표심을 자극시켰다.대통령이 든 파 한단과 호주 대사의 피신 그리고 일부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지금까지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가 선거 며칠을 안 남기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참 나쁜 정치인이 있다.낙동강 벨트라고 다 당선되는 것도 아니고 컷오프 망신살을 모면하기 위해 험지 출마라는 구실로 쌩뚱맞은 지역구에 출마하면 당선이 될 줄 알았는지 아니면 본인의 망신살을 한번 더 모면하려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참으로 졸렬하기 그지없다.지금까지 대통령의 대 자도 꺼내지 않더니 이제와 사과 요구를 하는 건 너죽고 나죽자는 심보이다.총선은 실패해도 정권은 지켜야 하는 것이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는 제대로 된 싱크탱크가 있는가 궁금하다.총선 전략을 보면 민주당에 한참 뒤떨어져 보인다.반면 누가 이재명 대표의 책사인지 몰라도 민주당의 총선 전략은 도박판의 베팅에 가까웠다.첫 번째 구도면에서 국힘은 범 반명연대 구성에 실패했다.이준석을 친윤으로 돌리고 이낙연 등 민주당의 반명 세력과 연대했어야 했다.반면 민주당은 전 정권 실패에 대한 책임을 씌워 친문세력과 친북 및 운동권 세력을 동시에 무력화 시켰다.또한 조국 신당의 출범을 묵인하며 반윤연대 구성에 성공했다.야당이 공천 결과로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12년 전 제19대 총선거 공천즈음 청주권 모 정치인이 억울하게 세상을 등진 일이 있었다.명예를 가장 중시 여기는 공직자에게 범죄자의 굴레를 씌워버린 사건은 지금도 세간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2년이 지난 22대 총선거를 앞두고 우리 지역 5선 국회의원에게 공천 취소라는 불명예 폭탄이 갑자기 떨어졌다.그는 특정 불온 세력이 모의한 공작 정치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충북지역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을 상대로 협작할 정도의 세력이 있다면 이는 엄청난 불온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4월 총선이 끝난 후 한국 경제가 휘청거릴 조짐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실 PF에 대한 우리 금융 당국의 일시적 상환 연기나 이자 줄여주기 등의 연명 금융 치료가 한계에 다달았다는 주장이다.특히 4월 15일 외부감사 기업의 재무제표가 공개되면 실질적 PF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위기가 촉발될 거란 분석이다.산이고 논이고 밭이고 땅만 있으면 아무 곳이나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의 무분별한 투자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이들은 부동산 경기가 활황일 때는 대규모 폭리를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충북뉴스가 3.1 독립 혁명 105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유허지 만세 행사를 후원하였다.충북뉴스는 앞으로 의암 정신을 알리는 한편 3.1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의암은 성웅 이순신과 같은 통합과 준비의 리더십 소유자이다.성웅은 민관군 통합을 위해 자기희생을 망설이지 않았고 해전에 임할 때면 수심, 해류 등의 바다 상태부터 육지의 지형까지 세세히 관찰하여 전쟁에서 승리하였다.의암 역시 비폭력을 전제로 한 정교 분리와 종교 통합, 운동 자금 및 인재 양성, 출판 및 언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본인의 말대로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다.그는 퇴임 후 양산에 집을 지어 놓고 이사람 저사람 불러들여 제1야당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심지어 책방까지 차려 놓고 책 소개를 빙자해 지지자들에게 정치적 암시도 보내고 있다.5년 단임 대통령제와 보수와 진보 양당제 국가에서는 권력 주기를 10년으로 본다.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10년씩 권력을 주고 받았으나 문재인 정권은 5년으로 권력을 빼앗겼다.현대 정치사에서 굴욕적이지 않을 수 없다.특히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룩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제3지대 정당이 통합을 마치고 곧 총선의 깃발을 올릴듯하다.유권자의 한사람으로 선택지가 넓어진 점에 고마울 따름이다.특히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는 수십개의 정당이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그중엔 종교와 이념으로 무장된 정당도 있을 것이고 세대와 지역을 앞세운 정당도 있을 것이다.그들이 내세우는 각종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관심을 갖게 할지가 궁금해 진다.불과 수년전 말도 안된다던 허경영씨의 출산장려금 일억원 지급이 현실화되 가고 있으니 유권자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정책을 찾아보는 것도 이번 총선의 관전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국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 이상이 남았는데 레임덕을 논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인가.대통령의 전무한 정치 경험과 짧은 결혼 생활로 인지하지 못했던 영부인 후보의 논란이 일었음에도 그를 지지한 것은 지난 정부에 실망한 국민의 뜻이었다.대통령 취임 직후 공적 기능이 배양되지 못한 영부인이 받은 작은 파우치 하나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파우치보다는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갖고 여사의 말과 태도를 트집 잡아 인격까지 모독하고 있다.영부인이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통령의 힘까지 빼놔서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제2차 고려거란전쟁이 끝난 후 폐허가 된 개경과 황실을 재건하는 중 조정에는 두가지 논란이 생긴다.제3차 고려거란전쟁을 대비하자는 신하들의 주장과 황제의 권위를 짓밟았던 지방 호족세력을 척결하려는 황제의 주장이었다.그중 황제에게 배신감을 준 신하는 강감찬이었다.그는 거란의 재침략부터 대비해야 한다며 조정에서 쫓겨 나기까지 한다.하지만 강감찬은 황제와 절충해 합의점을 도출한 후 조정에 복귀한다.그리고 그는 목숨을 내걸며 호족들 앞에서 강한 비판을 하여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또 다른 신하인 정승 유진은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놀던 물에 침을 뱉고 나오거나 방송을 타며 인기를 누린 후 집권여당에 굴러들어 온 오직 배지에 눈이 먼 정치 지망생들의 영부인에 대한 사과 요구에 과연 이들이 그럴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다선 중진 국회의원들은 단 한번도 삼백만원 이상의 선물을 받아 보지 않았는지 또한 궁금해진다.영부인에게 사과 요구를 하려면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에 했어야지 눈치만 보고 있다가 자기들 당락에 문제가 될까 봐 이제와서 난리법석들이다.보수 정당의 정치인들은 본인들 이익에 해가되면 대통령이라도 갈아 치울 사람들이다.마치 고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4월 총선이 백일 안으로 다가왔다.양당의 공천은 친윤 및 친명의 자파 공천으로 늦어질 전망이다.경선없이 최대한 늦춰야 기존 후보들의 반발이나 탈당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염려 되는건 낙천자들의 선거 운동이 길어 질수록 선거 자금 손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이름 알리는데 드는 인건비와 홍보비 및 사무실 유지비가 사비로 지출되기 때문이다.당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하면 15%를 득해야 선거 비용을 보전 받을 수 있다.우후죽순식으로 생기는 신당이 하나로 통합하지 않으면 지역구 후보가 선거 보전비를 받을 수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대형 서점에 가면 선거 시즌이 다가 왔다는 걸 느낄 수 있다.73년생 한동훈이란 책이 정치분야 1위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여 있고, 야당 대표의 책과 전직 도지사에 대한 폭로성 책도 배치되어 있다.특히 출마를 앞둔 정치인의 책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다.어느 정치인의 출판기념 행사에 카드체크기를 놓은 것이 발단이돼 한동안 금지됐던 행사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사실 카드체크기는 누가 몇권의 책을 얼마치 샀는지 알 수 있지만 커다란 통에 넣는 현금 봉투는 누가 얼마를 내고 책을 구매했는지 알 수가 없다.돌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특검을 찬성하는 자 총선 승리에 눈먼자들이다.국격의 문제다.5년 대통령의 임기 중 2년이 지났다. 3년뒤 퇴임후 밝히면 될 일을 왜 굳이 총선전에 해야 하는가.올해는 전 지구 시민중 40억명이 선거하는 해이다.전 세계가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을때 사상 초유의 영부인 특검을 꼭 해서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을 시켜야 하는가.결혼 전에 했던 알지도 못한 일로 대통령이 아내를 버려야 한단 말인가.특검을 받아들이면 올바른 대통령으로 국정 운영과 총선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대통령의 가족에게는 영원히 큰 상처만 남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한동훈 비대위원장 데뷔 무대가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될지 이재명대 한동훈 미래 권력간의 경쟁의 장이 될지 궁금해 진다.이번 총선은 대통령의 선거다라는 프레임을 깨기에는 한동훈 카드가 적합하다고 본다.첫째는 정권 이인자로서 그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 통감을 하며 대 국민 사과를 대통령 대신 할 수 있다.둘째는 중간 평가 성격에서 벗어나 차기 예선전의 선거 캠페인 방식을 통해 야당 대권 주자와 차별화를 둘 수 있다 즉 반윤이 아닌 미래를 말할 수 있다.세째는 친윤과 친한 공동 권력 집단의 탄생이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각 정당은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떠들썩하게 치룬다.당의 최대 축제니 미래 혁신이니 국민을 선동하며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선출한 후 거창하게 사무총장과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를 임명한다.하지만 선거에서 한번만 삐끗하면 벌떼같이 나서서 사퇴 요구를 하며 갈아 치워 버린다. 특별한 대안도 없어 보이는데 말이다.집권여당을 비롯한 각 정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또 시작하고 있다.이럴 바에야 미국식 원내 정당화로 바뀌어야 한다.정당의 당헌에 명시된 의사결정 기구가 있지만 주요 당무에 관해선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필자는 지난번 칼럼에서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공과 사의 경계가 불투명할 경우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선물은 용도가 사전 청탁성이냐 사후 대가성이냐 아니면 순수한 유대관계에서 비롯된 선물이냐가 중요하다.우리는 평소 인간관계에서 존경하거나 멘토로 여기며 일반적 소통으로 처신하기 어려운 대상의 사람이 한두명은 있다.종교인의 위치에서 목숨을 걸고 북한을 오가는 분이라면 결코 가볍게 대할 분이 아니다.그런 분이 취임 기념 선물을 준비했다고 사진까지 찍어 보냈으니 면담을 거부하기 어려웠을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표 차이가 크던 작던간에 유치는 실패한 것이다.애시당초 유치를 신청하지 말았어야 했다.선진국 10위안에 들어가는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나 할 행사를 신청한 것이다.일본이야 오랫동안 경제 침체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탈출구가 필요해 엑스포를 유치했지만 우린 일본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니질 않는가.일본은 자신들이 세계 제일이고 표준이라는 자만심에 빠진 나머지 기술적 발전을 이루지 못해 엑스포가 필요한 것이다.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중심 기술 위주로 세계인들이 몰려드는 우리만의 박람회나 전시회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