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1회용기 없는 축제로 치러진다.

청주시는 오는 29~31일 열리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1회용기 없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트럭 이용객들은 음식을 구입하면서 다회용기와 1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다회용기를 이용한 후에는 근처에 있는 다회용기 회수함에 반납하면 된다.

청주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반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회수함을 10곳 이상 배치하고, 상시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세척업체에서 수시로 회수해 전문 세척장에서 세척·살균·포장한 뒤 축제장에 재공급한다.

다회용기 세척은 다회용기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허경회 자원재활용팀장은 “푸드트럭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광양매화축제를 사전 답사하고, 축제 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분리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져 1회용기 없는 자원순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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