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대선 주자들간의 대결로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46%, 원 후보는 4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난 것이다.(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다만 '당선 후보 예상' 조사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큰 차이를 보였다.

'누가 계양을 국회의원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 56%, 원 후보 31%를 기록했다.

지역구 후보 투표 시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는 '전문성과 능력'이 36%, 도덕성과 청렴성은 25%, 공약 14%, 소속 정당과 성향은 13%, 당선 가능성 4%, 주위 평판이나 조언은 2%, 지연·학연·혈연은 1%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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