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곽근만 기자)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선제적 감염병 예방관리로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감염병 분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감염취약시설 감염병대응 역량 강화, 시민안심방역 지원 사업,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주형 감염병 예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감염병 분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상당보건소는 감염병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감염병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1월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 충북지회와 방역소독 및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충청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감염병 실태조사 연구 및 검사협력 강화 관련 업무 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감염취약시설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감염병 집단발생 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노인요양시설 49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19 PCR검사를 지원한다.

지난 12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에 따른 검사 공백을 우려, 청주시 보건소 중 유일하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해 코로나19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취약계층 방역소독 지원 확대

취약계층 방역소독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민안심 방역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스팀청소기, 분무기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043-201-3142)로 문의하면 된다.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 실시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미취학아동, 노인, 보건교사, 농업인 등 다양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다음달 17일 상당구청 1층 대공연장에서 청주시 내 초·중·고, 특수학교 보건교사 11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5월, 10월에는 노인(3회) 및 농업인(8회) 대상으로 진드기매개, 쯔쯔가무시 등 계절별 감염병을 주제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32개소를 대상으로 뷰박스 대여를 통한 손씻기 교육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상당보건소(☎043-201-3147)로 문의하면 된다.

홍정의 상당보건소 감염병예방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매개체가 증가하고 국제교류 확대로 국외유입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감염병 발생 대비를 위한 대응체계 정비와 방역, 예방접종, 교육 등 선제적 감염병 예방관리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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