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세포바이오·옵티메드·제로믹스 투자협약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3곳이 청주 오송에 4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충북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 등과 각각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첨단바이오 핵심분야인 세포치료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인포메틱스 등 각 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유망 벤처기업들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구성과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송 첨복단지에 연구소를 건립하고 211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세포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 현재 하이드로겔(세포외기질과 물성이 유사해 생체적합성이 높은 젤라틴류 물질)을 활용한 줄기세포 3차원 배양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용 세포 및 배지 130여 품목을 상용화했다.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인 옵티메드는 특허출원이 30여건에 이르고 오송첨복단지에 입주해 세계 최초로 개발을 진행 중인 '일회용 위내시경'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제로믹스는 최초의 한국인 게놈 및 표준게놈을 공개하고 호랑이, 고래, 독수리 등 멸종위기 생물 게놈을 분석 완료한 게놈분석 전문기업으로 수출중심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에만 오송첨복단지에 바이오신약, 첨단의료기기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한 지플러스, 메디튤립, 바이로큐어 등 15여개 벤처기업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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