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산에틸 배출량 678→224톤 감축 협약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북도내 4개 기업이 유해화학물질인 아세트산에틸 배출량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충북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LG화학 청주 오창1공장, ㈜한국알미늄, ㈜대상에스피, 풍림피엔피와 각각 ‘SMART 프로그램’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엔 금강유역환경청과 원주지방환경청, 청주시, 증평군, 음성군, 충북환경운동연합도 함께 했다.

SMART 프로그램은 지역별 건강 영향을 고려, 위해성 평가를 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화학물질 저감기법이다. 현재 미국·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환경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한 저감목표 달성 독려 및 배출저감 기술지원을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배출시설 관리·감독을, 기업은 자발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벌인다.

4개 기업의 아세트산에틸 연간 배출량은 2014년 기준 678톤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0년까지 224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화학물질을 관리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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