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 193번지 일원 사업시행 인가…1천745가구 2021년 3월 입주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 ⓒ청주시청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된다. 탑동2구역과 복대2구역에 이어, 청주에선 세 번째다.

청주시는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흥덕구 봉명동 193번지 일원 주택재건축사업을 16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이 신청한 사업계획은 부지면적 8만9천150㎡에 지하 2층, 지상 16~29층 1천74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14동을 짓는 것.

앞서 이곳은 청주시가 노후․불량건축물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분류하며 2006년 1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이후 2008년 9월 정비구역지정 고시에 이어, 2009년 6월엔 조합설립인가를 득했지만 수년 간 사업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다.

이번 사업시행인가로 앞으로 봉명1구역은 오는 7월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2018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서원구 사모1구역 외 3개 구역은 시공자 선정과 건축경관·교통공동심의 진행 중으로, 올해 청주시의 사업시행인가 구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오는 3월 철거를 시작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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