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학회 등 평가결과…대기업 유치 등 재정 지속성 부문 두각

▲지자체 평가결과 좌표. ⓒ진천군청

[충북뉴스 진천=이재열 기자] 진천군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최근 발표한 2017 지자체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전문가 평가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만2천900명의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재정력지표와 행정서비스 수준으로 산출한 점수를 토대로 설문조사 결과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진천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전북 완주군에 이어,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은 재정력(3위)과 행정서비스(9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진천군은 전국 최상위권인 7천155만원의 인구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수준과 충청권 최고 수준인 69.6%의 제조업비율을 바탕으로 재정력 부문(전국 3위)에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한화큐셀코리아 등 수조원대의 우수기업 투자유치 실적 등이 재정력 지속성 여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과 함께 증평군(10위)과 음성군(12위)만이 충북에서 종합 20위권 안에 포진한 점도 눈길을 끈다.

중부 3군은 최근 몇 년간 인구증가율, 1인당 GRDP, 제조업 구성비 등에서 도내 시‧군 중 상위권을 이끌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구 15만 진천시 시대를 대비한 도시기반 조성과 우수기업 투자유치가 맞물려 이와 같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천군의 도시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 공약사업의 전략적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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