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상 시민생활 밀접 12개 대상사업 선정…착공∼준공 참여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가 올해 발주공사부터 시민참여 감독관제를 본격 시행한다.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대해 시민이 직접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제도다.

시민 감독관은 성실시공 여부 점검과 각종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 충주시는 이를 반영해 공사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충주시는 10억 원 이상 대형공사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12개 사업을 시민참여 감독관제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충주탄금테니스장 시설정비사업 ▲수안보 파크로드조성사업 ▲도촌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등 12개 대규모 복합공정 사업이다.

충주시는 각 사업별로 3명의 시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촉대상은 관련 업종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의 지식을 갖춘 공사현장 마을대표나 대학교수 또는 초‧중등교사, 건설 관련 단체가 추천한 자 등이다.

김기성 회계과장은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주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공사 결과물의 주 이용자인 주민 불편사항 해소, 부실공사 사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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