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계약 체결…74개 종목 50개국 6천여명 참가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8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북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충북도와 호주의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가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도시로 ‘충주시’를 최종 확정하고 국제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국제계약은 충북도가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로부터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자산 및 경기 운영 전반에 관한 허가권을 부여받는 내용이다.

계약 체결식에서 존 하틀리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은 “7월부터 영국과 홍콩, 프랑스 등을 직접 방문해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충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전반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짝수 해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 유치로 충북도와 충주시는 100억 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안전국가·안전도시란 국제적인 이미지 홍보효과도 볼 것으로 전망하면서 어느 스포츠대회보다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공동주최할 충주대회는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일반 운동경기 등 74개 종목에 전 세계 50개국 6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스포츠종합타운 등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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