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젝터 설치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증평군이 범죄 없는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5개소에 설치한 로고젝터 운용 모습. ⓒ증평군청

[충북뉴스 증평=이재열 기자] 증평군이 ‘범죄 없는 도시’ 만들기에 분주하다.

21일 군에 따르면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로고젝터 설치 ▲벽화그리기 ▲귀갓길 안심등 설치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7천600만원을 들여 설치된 로고젝트는 이미지글라스에 주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LED 조명으로 투사해 표시하는 장치다.

지난 7월 군은 증평읍 중동리 장뜰시장 공중화장실 앞 등 5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에선 야간에 ‘우리가 당신 곁에 있습니다,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등의 문구를 송출하고 있다.

군은 실제 범죄가 발생한 장소와 범죄 신고율이 높은 장소에 로고젝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귀갓길 안심등 설치에 3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야간 조명이 어두운 충청대로 일대와 보강천 산책길 등 37개소에 LED 등 설치를 마쳤다.

내년까지 괴산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30여 개소에 안심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 분위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증평읍 송산리 등 6개소에 셉테드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셉테드는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이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범죄예방과 함께 주변 환경이 개선되는 도시재생효과도 있다는 게 군의 설명.

군은 CCTV도 대거 확충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증평읍 시가지와 노인 범죄에 취약한 농촌마을에 올해 57대, 내년 118대 등 모두 175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지능형 CCTV는 방범용 회전식 카메라와 차량번호 인식용 적외선 카메라 등이 24시간 촬영해 경찰청으로 자동 연계해주는 시스템이다.

군은 이외에도 ▲가스배관 형광물질 도포 ▲비명감지 안심비상벨 설치 ▲빈집 출입차단 시설 설치 ▲안심 무인택배함 사업 등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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