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지역 고용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 고용률은 7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74.9%)에 이어,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전국 평균(66.9%)보다 높은 수치다.

실업률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째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북의 9월 실업률은 1.3%로 전국 평균(3.4%)에 비해 크게 낮았다.

경제활동인구는 89만4천여명으로 지난해 86만6천여명보다 2만8천여명 늘어났다.

임시근로자는 13만8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7천여명이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42만3천여명으로 2만1천여명 늘었다.

충북도는 다양한 일자리 시책과 공격적 투자유치, 수출 다변화 등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일자리정책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일자리상황판을 2개소에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충북일자리 72포럼 등 1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고용혁신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고용률이 개선된 것은 일자리 시책 추진 등의 결과”라며 “늘어나는 일자리가 도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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